여학생들은 화이트데이에 가장 받고 싶지 않은 선물 1위로 '커다란 사탕바구니'를 꼽았다.
반면 여학생들은 발렌타인데이에 남자들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것에 대해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더욱 많았다. '선물을 하자니 부담이고 안 하자니 눈치 보이는 애매한 날'이라는 응답이 27.8%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사랑을 표현하는 기쁜 날(21.6%)', '결국은 상술(20.3%)', '이날만큼은 선물도 주고 데이트 비용도 여자가 내는 게 좋겠다(16.1%)' 등의 의견이 비슷한 비중을 보이며 나란히 2~4위를 기록했다.
여대생들은 또 화이트데이에 가장 받기 싫은 선물로 '만들어서 파는 비싸고 부피만 큰 사탕바구니(40.0%)'를 압도적인 1위에 꼽았다. 여기에 '종이학, 학알(16.9%)'과 '곰인형(8.9%)', '꽃다발(6.0%)' 등도 받고 싶지 않은 선물로 꼽혔는데 대부분 받을 때만 기분이 좋고 이후 처치가 곤란하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 또 '준비 없이 나와서 "뭐 받고 싶어?"라고 묻고 사주는 선물(13.9%)'과 '기프티콘(3.7%)'과 같이 성의가 없어 보이는 선물도 받기 싫은 선물로 꼽혔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자기는 초콜릿 주고 화이트데이엔 명품백 사달라는 여자'롤 1위로 꼽은 가운데 2위가 성별에 따라 갈렸다. 즉 남자는 '꽃다발, 사탕바구니를 들고 모여 서있는 남자들(15.1%)'을 2위로 꼽았으며, 여자는 '공공장소에서 애정행각하는 커플들(17.4%)'을 2위로 꼽았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