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가 생각하는 결혼 후 변할 것 같은 나의 모습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설문에 참여 한 한모씨(37·남)는 "사실 결혼 전에는 나의 소비습관에 대해 제재할 사람도 없었거니와 남자라면 씀씀이가 좀 커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하지만 결혼 후에는 아무래도 경제권이 아내에게 있을 것이고 나를 위한 지출보다는 가족이 우선시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정모씨(29·여)는 "쉬는 날이나 연휴에는 친구들을 만나거나 나만의 여유시간을 많이 가졌었는데 아마 결혼하기 전 까지만 가능한 이야기지 않을까 싶다"며 "아무래도 개인시간 보다는 집안일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아질 테고 여가생활을 즐기는 빈도나 방법에도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뒤 이어 '돈 씀씀이'(129명/27.1%), '식습관'(113명/23.7%), '정리정돈'(84명/17.6%) 순으로 조사 됐다.
결혼정보업체 노블레스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결혼생활의 대소사를 겪으면서 그에 맞춰 변화하는 모습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일지 모른다"며 "다만 그 안에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서로의 노력이 필요할 것 이다"고 말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