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8조49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3.31%줄어들긴 했지만 지난해 4분기(8조3100억원)보다는 2.14% 늘어났다.
지난해 3분기(10조1600억원)에 보여준 것과 같은 실적 고공행진까지는 아니지만, 시장 예상치와 거의 들어맞아 '무난한 성적표'라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1분기가 전자제품의 계절적 비수기로 수요 약세가 나타났지만, 스마트폰 등 무선사업과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IT부문의 비수기가 지속되겠지만 TV는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 특수, 메모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새 모바일 제품 출시로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는 게 이유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선사업에서 실적을 유지하고 메모리와 소비자가전 분야에서 실적 개선에 힘써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