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삼관대회 두 번째 관문으로 주목받은 제17회 코리안더비에서 부경대표 퀸즈블레이드'(김형란 마주)가 10마신(25m) 대차의 월등한 기량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KRA컵 마일의 우승마인 서울의 '청룡비상'의 우승이냐, 아니면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부경의 '퀸즈블레이드'의 복수전이냐로 큰 관심을 받았다.
'퀸즈블레이드'의 코리안더비 우승의 최대 수혜자는 30대 경주마 생산자 이광림씨(39)다. 이씨가 생산한 부경의 '퀸즈블레이드'와 서울의 '정상비마'가 출전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광림 챌린저팜 대표는 용문목장을 운영중인 이용대 대표의 대를 이어 2대째 경주마 생산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2008년 경매에서 9000만원짜리 고가의 '슈퍼질주'를 배출한 데 이어 2011년에는 '메니피'의 자마 '슈가립스'를 탄생시켜 억대(1억1000만원) 경주마 배출시대를 열었고, 2012년 2억6000만원을 기록한 '퀸즈블레이드'를 배출했다. 이에따라 '농기계 수리공' 출신의 경주마 생산업계 '미다스의 손'으로 평가받았다.
부경 마사회측은 "이들과 같은 제주의 젊은이들이 연구와 도전 정신으로 한마음이 되어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제주의 말산업 발전에 아주 가장 가치 있는 일이며, 대한민국 말산업 발전의 역동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부경 김용근 기수가 기승한 '퀸즈블레이드'가 코리안더비에서 우승하며, 여러가지 의미를 남겼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