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창호. 이하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한국낙농육우협회는 2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국회 앞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FTA 근본대책 수립 촉구 및 영연방 FTA 국회비준 반대 전국 축산인 총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에 정부는 FTA 협상을 진행할 때마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혀왔으나, 지난 9월 18일 발표된 영연방 FTA 정부대책에서 내년도 축산 예산이 오히려 1.8% 삭감돼 축산농가의 반발이 촉발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전국 축산농민 3만 여명이 집결해 FTA근본대책 수립과 영연방(뉴질랜드, 캐나다, 호주) FTA 국회 비준 반대를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축산농가의 요구사항은 ▲무역이득 공유제 법제화 ▲정책자금 지원금리 인하(1% 이하) ▲FTA 관련 피해보전 직불제 현실화 ▲근본적인 축산업 안정화대책 마련 등이다.
축산인총궐기대회는 개회선언 및 국민의례, 내빈(참석 국회의원 등) 소개, 투쟁발언, 문화공연 등의 순으로 꾸려졌다. 결의문 낭독과 건의문 전달과 국회 정당대표 면담이 있었으며, 상징의식 거행과 더불어 행사장부터 국회 앞까지의 거리행진이 이어졌다. 농민가 제창 및 정리 집회로 마무리된 대회 종료 후에는 축산단체 대표자들의 단식농성 또한 진행됐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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