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흉터치료의 최신 치료법: 리폼법(Reform)

기사입력 2014-11-24 10:31


완치가 어려워 한번 피부에 생기면 평생을 가지고 갈 수도 있다는 화상흉터. 깊이나 표면의 굴곡 정도, 질감이나 색깔이 다양한 화상흉터는 그에 맞춰 치료를 해야 했기 때문에 의학 기술이 지금보다 발달하기 전에는 완치가 어렵다고 보는 견해가 우세했다. 최근에는 여러 가지 노하우와 축적된 임상 경험, 좋은 장비들로 인해 점점 치료가 가능한 영역이 되고 있다.

흉터관련 전문의라면 항상 도전을 요하는 질환인 만큼 화상흉터치료는 어려운 분야이기에 전문의의 수준 높은 실력이 필요하다.

최근 화상흉터치료로 각광받고 있는 시술은 '리폼법(Reform Method)'이며, 화상흉터 등으로 인해 피부 진피의 섬유조직이 변형되었을 경우 아예 새로운 섬유조직으로 만들어 주는 재생술을 뜻한다.

리폼법은 흉터에 대한 분자학적 지식과 레이저 장비의 발달로 나온 치료법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흉터가 제거 되지 않더라도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깊이와 간격, 세기를 조절해 변형된 섬유조직을 어느 정도 끊을 것인지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흉터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

리폼법에는 종방향으로 변형된 섬유조직을 끊어 새로운 조직 생성을 유도하는 'CO2 레이저의 드릴법(핀홀법)'과 'CO2 프락셔널 법'과 '엠티에스'가 있으며, 횡방향으로 변형된 섬유조직을 끊어 새로운 조직 생성을 유도하는 '서브시전(Subcison)'이 있다. 새로운 섬유조직의 생성을 좀 더 수월하게 유도하기 위해서 리폼법으로 시술한 다음에는 필요에 따라 재생주사와 줄기세포 및 고농축 자가혈 피부재생술 등을 함께 시행하기도 한다.

화상흉터의 종류에 따른 맞춤치료를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이 리폼법이 모든 화상흉터에 사용된다. 여기다 피부가 두꺼워진 화상흉터에는 줄기세포와 고농축 자가혈 피부재생술 등을 병행하고, 피부가 얇아진 화상흉터에는 지방이식과 필러를 병행하기도 하며, 붉은색을 띄는 켈로이드성 화상흉터에는 루메니스를 병행한다.

과색소성 화상흉터에는 엔디야그 레이저를 사용하며, 저색소성 화상흉터에는 프락셔날 레이저와 도트필링 등으로 어느 정도 색깔을 맞춰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관절구축이 동반된 화상흉터에는 구축을 야기 하는 중요(key) 섬유조직을 레이저로 끊어 주면서 재활치료를 같이 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리폼법은 보통 한달 간격으로 3~5회 정도 시술한다. 기존의 레이저로 깎아 치료하던 것과는 달라 좋은 효과와 함께 시술 후 통증이나 붉어짐,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적으며, 색소침착과 같은 부작용도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높은 효과와 장점들로 인해 '리폼법'으로 치료받고자 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화상흉터치료로 많이 알려진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에서 치료한 사례를 살펴보면, '리폼법'으로 화상흉터를 치료 했을 때 10-20%는 매우 만족했고, 70~80%는 대체로 만족해 치료 받은 환자 중 대부분이 만족해 하는 결과를 얻은 것을 볼 수 있다.

이상민 원장은 "리폼법은 화상흉터뿐만 아니라 담배흉터, 사고흉터, 긁힌흉터, 수술후 흉터, 여드름흉터, 수두흉터, 전층피부이식으로 인한 부자연스러운 흉터에도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튼살이나 한관종에도 사용되고 있다"며 "이 리폼법이 화상흉터로 인한 마음의 상처 까지 치유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 화상흉터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일차적으로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만약 화상을 입었다면 냉찜질을 하며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물집이 잡혔다면 세균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일부로 터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터져버렸다면 소독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전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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