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아·태지역 최우수 기관투자자 상’수상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최광) 기금운용본부는 20일 유럽의 권위 있는 부동산 전문잡지 'IP Real Estate'가 주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 기관투자자(Best Investor from Asia Pacific) 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IP Real Estate지는 글로벌 연기금 및 기관 투자자를 주요 대상으로 하는 부동산 전문매체로 매년 부동산 투자 부문을 중심으로 우수 기관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부동산을 비롯한 대체투자 규모를 전년 대비 15.7% 확대하는 등 투자 다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시에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2014년 대체투자 부문에서 12.3%의 수익률, 5조 2천억 원의 수익금을 기록했으며 장기적으로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대체투자 자산 운용수익률은 2012∼2014년 3년 평균 8.3%, 1988∼2014년 평균 7.8%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영국 런던 HSBC 본사 빌딩 매각으로 약 9천6백억 원에 이르는 차익을 얻는 등 해외 부동산 부문에서 13.6%의 수익을 거두는 성공적인 투자 실적을 쌓고 있다.
최 광 이사장은 "투자 가치가 큰 글로벌 부동산 자산을 발굴, 확보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한 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투자 전?후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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