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고식품 회장 운전기사
B씨는 "보이는데 다 때린다. 머리부터 발 끝까지 다 때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B씨에게 수시로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B씨가 휴대전화로 녹음한 파일에는 김 회장이 운전 중인 B씨에게 "X자식아", "XX놈", "싸가지 없는 XX"고 말한 내용 등이 담겼다.
또 B씨는 이런 사실이 보도된 뒤 회사 관계자로부터 "회장이 직접 사과하겠다고 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지만, 어떤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몽고식품은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업체는 "회사 명예회장의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하여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피해 당사자 분에게는 반드시 명예회장이 직접 사과를 드리겠다. 사태를 책임지고 명예회장직에서도 사퇴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몽고식품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이 사죄 드린다"며 "특히 피해 당사자 분에게도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몽고식품(주)는 앞으로 책임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명예회장을 금수저에 비유하며 몽고식품에 대한 불매운동까지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파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