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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화학사업,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승부 냅시다"
정 부회장은 '중국 중심의 화학사업 성장 가속화'와 고부가 화학사업 육성을 위한 기업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링' 확대 등을 경영진에 주문했다.
정철길 부회장은 이날 상하이 사무소에서 전략회의를 열고 "SK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의 대표적 성과로 꼽히는 '중한석화'와 같은 성공모델을 계속 만들어 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1월 상업 가동에 들어간 중한석화는 NCC(나프타분해설비)를 통해 연 250만톤 규모의 에틸렌 등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 중이다. 이 공장은 상업생산 첫 해인 2014년 14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전년의 3배가 넘는 465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SK그룹의 대표적인 '글로벌 파트너링'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시노펙 계열 에틸렌 기업 중 세전이익 규모 7위, 세전이익률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범용 화학제품 중심의 사업구조를 고부가 화학제품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해당 분야의 기술 경쟁력이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들에 대한 M&A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오는 5일 SK종합화학이 중국 최대 국영 석유회사인 시노펙과 합작해 설립한 중한석화(후베이성 우한)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서는 중국 기업들과 합작해 가동 중인 상해 용제 JV, 닝보 EPDM 공장을 방문했다.
이항수 SK이노베이션 전무는 "정철길 부회장의 이번 중국 방문은 연초 조직개편 등을 통해 제시한 '중국 중심의 글로벌 성장' 화두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라며 "지난해 수익구조 혁신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룬데 이어 올해는 글로벌 성장 등에 초점을 맞춘 사업구조 혁신에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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