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제임스 김 사장, "신형 말리부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 놓을 것"

기사입력 2016-04-27 11:20




"좋은 제품을 내놓고 판매와 마케팅을 강화해 한국지엠의 역사를 새롭게 쓰겠다."

한국지엠의 제임스 김 사장이 신형 말리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지엠은 27일 오전 11시 국내 최초 돔구장인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쉐보레 중형 세단 말리부의 신차 공개행사를 열었다. 신차 공개행사로는 이례적으로 돔구장을 선택해 행사 이전부터 주목을 받았는데, 신형 말리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듯 행사는 화려함 그 자체였다.

돔구장 그라운드 한 가운데에 대형 무대를 설치한 가운데 대형 LED 3개를 설치를 설치해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신형 말리부가 6대가 무대 뒤에서 외야를 가르듯 등장하며 이날 신차 발표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제임스 김 사장은 인삿말을 통해 "쉐보레 말리부는 아키텍처와 디자인, 파워트레인, 섀시 및 안전 시스템 등 모든 분야에서 완벽한 변화를 이뤄냄으로써 국내 중형 세단 고객들의 기대를 상회하는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며 "말리부의 압도적인 제품력과 공격적인 가격정책이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신형 말리부의 가격도 공개가 됐다. 1.5L 터보 모델이 LS 2,310만원, LT 2,607만원, LTZ 2,901만원이며, 2.0L 터보 모델은 LT 프리미엄팩 2,957만원, LTZ 프리미엄팩 3,18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분 적용). 한국지엠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구형 대비 100만원 이상 가격이 인하된 것"이라고 전했다.

신형 말리부의 가세로 현대차 쏘나타, 르노삼성 SM6, 기아차 K5 등이 펼치고 있는 중형차 시장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게 됐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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