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재단(이사장 임희택)은 오는 8월 26일까지 '아시아의 미(아시안 뷰티, Asian Beauty)' 연구계획서 공모를 진행한다. 2012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아시아의 미' 연구공모는, 아시아 미(美)의 개념 및 특성을 밝히고, 아시아인들의 미적 체험과 인식에 관한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기획된 '아시아의 미' 연구 프로젝트이다.
2016 '아시아의 미' 연구 공모의 대주제는 '아시아 미의 개념', '아시아 미와 신체', '아시아 미와 예술', '아시아 미와 일상생활'이며, '아시아의 미'를 주제로 한 자유 과제 응모도 가능하다. 또한, '아시아의 생태미', '오감으로 본 아시아 미', '신체와 아시아 미', '색채관과 아시아 미'를 2016년 특화주제로 선정해 공모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 특화 과제를 선택해 응모할 경우 심사시 선정에 우선적으로 고려될 예정이다.
아시안 뷰티 연구 프로젝트는 21세기 세계의 중심 지역으로 부상한 아시아의 '미'에 주목하며 시작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주로 시각을 중심으로 형성된 서구의 예술과 인간 몸에 대한 미(美) 인식과 다르게, 오감을 통해 구성된 생활 속의 '미'와 미적 체험에 가치를 두는 '아시아의 미'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는데 힘쓰고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재단은 학술사업과 교육, 문화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73년 설립되었다. 설립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학술연구비 지원, 국외유학생 보조, 교육기관 및 연구기관 지원, 아시안 뷰티 연구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