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전문 회사 골든블루가 운영하는 ㈜골든블루 정구단의 최봉권 선수가 '제54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 남자 일반부 단식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남택호 선수는 올 4월 전북 순창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위를 차지해 태극마크를 달았으며, 오는 11월 일본에서 열리는 제8회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첫 출전하기 위한 훈련에 참가해 이번 대회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이금섭 감독은 "골든블루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올해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고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귀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정구팀을 창설하고 지금까지 묵묵히 믿고 지원해준 골든블루에 감사하며, 위스키 시장의 후발주자인 골든블루가 현재의 위스키 문화를 선도하는 것처럼 비인기 스포츠인 정구를 빛내고 인기 확산에 앞장서는 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정구 이외에도 생활 스포츠 문화의 발전을 위해 웨이크보드, 보디빌딩, 걷기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를 후원하고 있다. 특히 골든블루 골프단의 소속선수 안시현 프로는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12년 만에 우승하며 감동을 전한 바 있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최근 위스키 업체들은 장기 불황과 음주문화 변화의 역풍에 휘청거리며 기세가 꺾인 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골든블루는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위스키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며 "이처럼 관심이 부족한 열악한 상황에서도 우승 소식을 안겨준 ㈜골든블루 정구단의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비인기 스포츠의 대중화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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