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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17일(현지시각)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철도청과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활용한 물류 운송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해상 운송에 50일이 소요되던 것을 18일로 단축시키면서 물류 비용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MOU를 통해 추가로 포함되는 구간은 러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지역까지 이동하는 경로다.
삼성전자는 물류 운송 기간이 절반 수준으로 줄 경우, 공급망에서 재고 관리와 제품 모델 변경 등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물류 운송 비용 감소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러시아 철도청과의 협의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물류 네트워크 구축과 함계 기존 해상 운송에 국한됐던 루트를 다변화해 다양한 글로벌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물류 운송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