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후원하는 '2016 네파 피크 41(PEAK 41)북벽 원정대'가 세계 최초로 네팔 '피크 41' 북벽 신루트 개척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원정대가 등정에 성공한 네팔 솔루 쿰부 지역에 위치한 해발 6,648m의 '피크 41'은 지난 2002년 슬로베니아 팀이 서쪽 능선을 통해 정상에 등정한 후 성공 사례가 없는 험난한 봉우리로 알려져 있다. '2016 네파 피크 41 북벽 원정대'는 이번 등정을 통해 피크 41의 세계 최초 북벽 신루트 개척에 성공해 세계 등반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원정대는 신루트 명을 팀 이름을 따 '네파 피크 41 북벽 루트'로 명명했다.
네파 피크 41 북벽 원정대 구은수 원정대장은 "최소한의 식량과 장비 만으로 정상까지 오르는 알파인 스타일로 아무도 개척하지 않은 새로운 루트로 등정에 성공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개인적으로는 등정을 시작한 이래 20년 만의 쾌거이자 2006년 탈레이사가르 등정 이후 10년 만의 등정 성공이다.". "2년 전 폭설 등 기상 악화로 중도에 복귀해야 했던 원정대의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