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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파면] 19대 대통령 선거 날짜?…5월 9일 대선 유력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3-10 15:01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을 인용하면서, 19대 대통령 선거 날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와 선거관리위원회도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난해 말부터 실무적 대비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헌재 선고가 확정된 다음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대통령선거를 치러야 한다. 대선 날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 50일 전까지 선거일을 결정해 공고한다. 그 전주가 징검다리 연휴인 점을 고려할 때 '5월 9일'이 유력하다.

5월 첫째 주에는 근로자의 날(1일·월요일), 석가탄신일(3일·수요일), 어린이날(5일·금요일) 등으로 징검다리 연휴며, 또 5월 8일 역시 연휴와 이어지는 월요일이라는 점을 들며 선거일로 지정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는 반응이다.

만약 5월 9일로 대선일이 결정되면, 대통령 선거의 법정 선거 운동기간이 23일인 점을 감안하면 각 당의 대선 후보는 오는 3월 말이나 4월 초까지 확정돼야 한다.

이렇게 확정된 각 당 후보들은 다음달 15·16일 선관위에 최종후보로 등록한다.

대선에 출마할 공무원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은 대선일 30일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 현 시점에서 여야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남경필 경기지사, 홍준표 경남지사와 출마 의사가 불투명한 황교안 권한대행 등이 대상자다.

재외국민투표는 4월 25일부터 6일 동안, 사전투표는 황금 연휴 기간인 5월4일부터 이틀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선거에서 새 대통령이 당선되는 사람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 확정을 의결하는 즉시 법적으로 새 대통령이 된다. 이에 따라 출범하게 되는 새 정부는 과거 정부와는 달리 '인수위원회' 과정 없이 바로 시작하게 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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