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삼성전자가 4월 북미시장에서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관건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의 벽을 넘을 수 있는지 여부다.
삼성전자는 LG전자보다는 늦지만 늦어도 4월 말 이전에 갤럭시S8을 미국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을 공개하고 한 달 안에 국내외 동시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7 마케팅과 갤럭시S8의 홍보를 동시에 진행하며 향후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자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6와 갤럭시S8의 미국 시장 출시 이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듯 보인다"며 "애플의 아이폰8이 9월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남은 기간 동안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