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기업이념과 박순호 회장의 나눔경영 철학에서 비롯됐다.
이후 2012년부터는 세정나눔재단과 부산광역시로부터 유공표창을 받은 버스 및 택시 운전기사들로 구성된 '부산광역시 유공친절기사회'와 함께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보다 확대하여 연간 15가구 가량 진행하고 있다.
시구청으로부터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가정을 추천받아 매월 1-2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및 장판교체, 싱크대 설치 외 간단한 개?보수 작업을 봉사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100번째 가정 수리에 나섰다. 사상구 엄궁동에 위치한 기초수급자 가정으로 곰팡이로 얼룩진 방과 거실, 부엌 등을 새롭게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감전의 위험이 있는 전기시설을 보수하는 등 낡고 오래 돼 생활하기 불편했던 집의 실내환경을 개선했다.
세정나눔재단 박순호 이사장은 "아직도 생활환경이 좋지 않은 가정이 지역 내 너무 많다. 세정 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 기업과 기관들의 참여가 확대되어야 한다", "경기 침체로 기업도 가계도 살림살이가 어려워졌지만, 이런 때 일수록 마음을 합하고 따듯한 정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기업의 동참을 당부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