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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이 2일 3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거제조선소 크레인 충돌 사고와 관련해 "진심으로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밝히고 이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사장은 "조선소는 안전이 최우선이고 저희 경영진은 협력업체를 포함한 모든 작업자의 생명을 지켜야 함에도 이런 사고가 발생하게 돼 죄스러운 마음뿐"이라며 "동료를 한 순간에 잃게 돼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 없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미국에 출장 온 저도 귀국 중으로 오늘 저녁 거제에 도착해 사고수습을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