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빠른 시일 내 국토교통부의 임시 운행 허가를 받아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양재역 사이에 구축된 5G 시험망을 활용해 자율주행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현대기아차, 서울대, 네이버 등이 개발한 승용차 형태의 자율주행차가 일반 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한 적이 있지만, 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KT 관계자는 "이번에 이뤄질 시범 운행은 일반 시민이 아닌 개발진을 대상으로 이뤄진다"며 "내년 본격적인 시범 운행을 위한 준비 단계"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