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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가 30일(현지 시각) 북한 등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미 본토를 공격하는 상황에 대비한 미사일 요격 시험에 사상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산하 미사일방어청(MDA)은 이날 남태평양 마셜 제도에서 발사한 모의 ICBM을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 지하 격납고에서 쏘아 올린 '지상발사요격미사일(GBI)'로 직접 타격해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남태평양에서 알래스카로 날아가던 모의 ICBM은 발사 70초 만에 태평양 상공 대기권 밖에서 요격 미사일에 파괴됐다.
미 국방부는 이번 시험을 총알로 총알을 맞히는 것에 비유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