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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무인택배 보관함 '스마일 박스'를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과 강남구 역삼로 소재 신한은행 별관에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스마일 박스'는 이베이코리아의 오픈마켓인 G마켓, 옥션, G9에서 구입한 물건을 픽업할 수 있는 무인택배 보관함으로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 다세대주택 거주 고객 등 택배 수령에 불편을 겪는 고객을 중심으로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스마일 박스' 설치는 고객의 접근성이 높은 은행 영업점을 금융 상담뿐 아니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 이종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기존 금융서비스를 초월한 새로운 혜택들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