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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식품 위생 안전 강화를 위해 '하이젠 마스터 (Hygiene Master)'를 8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이젠 마스터란 단어 그대로 위생 전문가라는 뜻으로, 기존 점포별 자체적으로 매장 진열 상품의 안전과 위생 상태를 관리하는 품질관리 전담인원(QSV/Quality Supervisor) 의 상위 개념이다.
롯데마트는 창립 17주년인 지난 15년 4월 선도 높고 안전한 제철 먹거리 공급을 위해 '신선식품 품질혁신'을 선포한 바 있다. 상품품질 관리를 위해서 '품질 관리 전산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일별 관리를 통해 선도가 좋지 않거나, 롯데마트 기준에 맞지 않는 상품은 즉시 폐기하고 납품 파트너에게 코칭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프레쉬 코드'를 사용해 입고 일자와 진열기한을 표기하고 있으며, 선도가 양호하더라도 고객과의 약속을 위해 기준 날짜 경과 시 폐기하는 등 신선 식품 선도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6월부터 하절기 식품 위생 집중 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9월 31일까지 여름철 식품 안전 집중 관리를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김밥/회/초밥'상품은 판매기한을 기존 7시간에서 5시간 이내로 2시간 축소하고, 판매기한이 지난 상품은 전량 폐기하며, 양념육, 어패류, 즉석 두부, 족발 등은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 또한, 연어초밥, 양념게장, 반찬꼬막 등 하절기 위험 7개 품목은 판매 금지 품목으로 지정해 판매를 중단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