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열풍이 패션업계에 불고 있다. 중장년층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을, 젊은 세대에는 신선함을 선사하는 복고 스타일이 패셔너블한 아이템으로 재평가 받고 있기 때문. 올 여름 클래식한 복고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패션 아이템으로 모던 레트로 패션 스타일을 완성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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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무드를 담은 클래식 스니커즈, '크록스, 시티레인 로카 슬립온 우먼과 시티레인 로카 그래픽 슬립온 우먼'
▶북유럽의 클래식한 감성을 표현한 아이웨어, '카린, 틴트 렌즈 선글라스'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 카린(CARIN)은 복고를 떠올리는 컬러로 구성된 '틴트 렌즈 선글라스'를 출시했다. 블루, 레드, 그린, 옐로우 총 4가지 컬러의 틴트 렌즈 선글라스는 북유럽의 자유롭고 클래식한 스타일을 메탈 프레임 소재의 슬림하고 플랫한 디자인으로 모던하게 탈바꿈시켰다. 또한 1950~60년대의 대표적인 패션 아이콘인 에디 세즈윅(Edie Sedgwick)의 이름에서 영감을 얻어 제품을 에디(Edie)와 세즈윅(Sedgwick)으로 네이밍하여 레트로 감성을 표현했다. 이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 기술로 제작된 CRX 렌즈로 내구성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투과율이 높고 반사감이 적어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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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패션의 디자인과 실용적인 멋을 중시하는 최신 핸드백 트렌드에 맞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은 패트리샤 파크 애비뉴 호보백을 선보였다. 2017년 베스트셀러 제품인 '패트리샤' 라인에서 출시한 호보백 스타일로 지난 41년간 꾸준히 사랑 받아 온 MCM의 호보백 디자인을 모던한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또한 가방의 둥근 실루엣과 반달 모양의 내부 파우치는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엠보싱 디테일로 내구성도 높이고 편의성을 갖췄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