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실시된 제76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9명의 1등 당첨자가 배출됐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 9명은 1인당 19억3076만원을 받게 된다.
40대 남성인 A씨는 로또 사이트 게시판에 '1등 당첨을 두 번이나 놓친 적 있다'는 제목의 글과 함께 2등 당첨용지 사진을 올렸다.
A씨는 "20대 후반쯤에 사업을 벌이려다가 실패해 빚이 많았던 적이 있다"며 "로또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오는 당첨후기들을 보며 돈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분들 보면 많은 공감이 간다"고 전했다.
그는 "몇일 전 회사에서 일과 관련된 좋은 일을 한번 한 적이 있다"며 "지금 그일 때문에 이렇게 당첨도 되고 좋은 일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2등에 당첨이 되기 전에 1등 당첨을 두 번이나 놓친 적이 있다"며 "둘 다 로또 마킹 용지에 마킹은 해놓고 구매를 못했는데 마킹했던 번호가 1등 번호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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