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을 고르는 손길이 바쁘다. 평범한 선물은 싫지만, 받는 이에게 100% 만족을 안겨줄 아이템을 찾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 같은 값이라면 흔하지 않으면서 가치가 높은, 소위 '있어 보이는' 아이템을 선물하고 싶어 이맘때면 다들 고민을 거듭하게 된다. 이런 심리를 겨냥한 듯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만족을 선사하는 제품들이 속속들이 선보이고 있다. 특별한 추석을 선물하고 싶은 센스 있는 소비자라면 꼭 기억해야 할 선물 아이템들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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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리안 티 카페 오가다도 프리미엄 보성 녹차와 발표차를 블렌딩한 추석 선물 세트 2종을 출시했다. 오가다 매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 4종을 담은 '오가다 베스트 티세트', 젊은 층의 입맛에 맞춰 달콤한 맛과 향이 특징인 티들로 구성한 '애프터눈 티 파티 세트' 2종은 전국 오가다 카페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9월 중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소셜 커머스 위메프, 티몬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나누는 프리미엄 술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난 프리미엄 전통 술도 명절 분위기를 살려주는 좋은 선물 아이템이다. 지난 8월 국순당이 출시한 고도주인 증려소주 '려 40도'는 쌀증류 원액과 고구마증류 원액을 블렌딩한 기존의 증려소주 려 25도보다 도수가 높아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증류소주 애호가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이와 함께 출시한 증려소주 '려 미니'는 소주 2잔 분량으로 혼술을 즐기는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다.
와인에 취미가 있는 이들을 위한 선물로는 하이트진로에서 출시한 아르헨티나 와인 '나바로 꼬레아스(Navarro Correas)도 주목할 만하다. 아르헨티나 와인은 최근 뛰어난 가성비로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베스트 밸류 와인인데다, 이번에 선보인 나바로 꼬레아스는 프리미엄 와인생산자로 세계적인 주류품평회인 IWSC(International Whisky and Spirits Competition)에서 '2015년 올해의 아르헨티나 대표 와인생산자'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스펙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레드와인 10종, 화이트와인 5종까지 총 15종으로 구성된 나바로 꼬레아스의 가격은 2만원대부터 2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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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하는 바쁜 손길에도 정돈되어보이는 주방과 같은 음식도 더 고급스럽게 만드는 키친웨어에 대한 주부들의 로망은 언제나 클 수 밖에 없다.
월드키친의 200년 전통 미국 대표 메탈 쿡웨어 브랜드 '리비어 코렐(REVERE CORELLE)'은 다양한 제품군과 뛰어난 기술력으로 명절 준비에 부담을 가진 이들에게 제격이다.
알루미늄보다 3배 이상 빠르고, 일반 스테인레스 스틸보다 50% 이상 신속하고도 일정한 열을 제공하는 구리 히팅스타존은 요리 초보자도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최적의 조리 환경을 제공한다.
한국도자기도 추석을 앞두고 모란꽃을 주제로 한 '궁',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재해석한 '초충도', 뉴욕 현지 디자이너들과 함께 기획한 '트위그뉴욕' 제품을 선보였다. 한국의 고전적 미를 재해석한 제품부터 뉴욕의 라이프스타일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제품까지 받는 이의 취향을 고려한 품격 있는 선물로 손색이 없다.
▶작지만 큰 만족을 주는 홈케어 제품
직접 구매하기보단 선물 받았을 때 더 좋은 아이템으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홈케어 용품이다. 그 중에서도 집 안을 상쾌하고 차분하게 바꿔주는 향 제품은 적은 비용으로도 큰 만족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매스티지 제품이다.
지난 7월에 출시한 호주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AESOP)의 '아로마틱 룸 스프레이'는 최상의 보태니컬 성분을 결합한 섬세한 아로마 향이 특징이다. '이스트로스', '키테라', '올루스' 세 가지 제품으로 출시돼 취향에 따라 향을 선택할 수 있고, 지속력이 높아 가성비 역시 뛰어나다.
쾌적한 침구 상태를 유지해주는 미스트도 유용하다. 록시땅에서 선보인 '아로마 릴렉싱 필로우 미스트'는 자기 전 베개 위에 뿌리면 심리적인 진정 효과와 함께 벌레도 퇴치할 수 있어 1석 2조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