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6300억원대 자구계획안을 제출했지만 채권단은 내용이 부실하다며 보완을 요구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렇게 조달한 6300억원으로 채권단의 빚을 일부 갚고 나머지 자금은 국내에 신규 투자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일반직 130명을 구조조정하고, 공장 매각이나 유상증자 등 자구노력이 실패할 경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우선매수권을 포기하겠다는 내용도 자구안에 포함됐다.
채권단은 다음주 초 주주협의회를 거쳐 금호타이어 자구안 수용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