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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 나눔펀드 화제 “보육원 아동 위해 교육용품 선물”

임기태 기자

기사입력 2017-09-21 17:34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회장 양형남)가 8월 30일 관악구 보라매동에 위치한 동명아동복지센터 아동들을 위해 각종 교육물품을 기증했다.

개학을 앞둔 보육원 아동들이 학업에 필요한 물품을 기증하기 위해 기획된 본 행사는 에듀윌 임직원이 2016년 직접 조성한 '나눔펀드'로 진행됐다. '나눔펀드'는 에듀윌 임직원과 회사가 매달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모금을 하고 있는 기금이다.

에듀윌이 이번에 기획한 교육물품 기증행사는 조금 특별하다. 보통 기업들이 기부물품을 직접 구입하여 기증하는 것과 달리 에듀윌은 보육원 아이들이 학업에 필요한 물건들을 미리 조사했다.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책가방, 운동화부터 시작해 전자기기, 교재, 스포츠 용품 등 각자의 장래희망에 따라 필요한 물품을 기증했으며, 동명아동복지센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영유아 아동들에게는 동화책이 스스로 책을 읽어주는 '퓨처북'이 지급됐다.

기관 관계자는 "선생님들이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책을 읽어줄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아이들이 신나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아이들이 책을 통해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는 이 기금으로 작년에는 한국소년보호협회에 사랑의PC와 검정고시 온라인 강의를 기증했다. 올해는 전국에 위치한 보육원에 교육 기부를 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를 포함해 올해 두 번에 걸쳐 교육물품 기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자립을 앞둔 청년들을 대상으로 사회에 나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간호조무사, 바리스타, 9급공무원, 사회복지사 등 자격 취득 과정도 기증할 방침이다.

에듀윌 양형남 사회공헌위원회 회장은 "직장인 나눔 캠페인 일환인 임직원 나눔펀드 및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에서 교육으로 소외받는 이들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는 다음주 중 2017년 제 2차 나눔펀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에듀윌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나 교육 기회를 갖기 어려운 저소득층 아동들을 꾸준히 지원하는 '착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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