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포르쉐, 파나메나 스포츠 투리스모 첫 하이브리드 모델 선봬…국내 출시는 미정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7-09-27 15:47


포르쉐가 파나메나 스포츠 투리스모 첫 하이브리드 모델인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를 선보였다.

4리터 V8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된 최고 출력 680 마력(500 kW)의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는 최대 토크 86.7㎏·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불과 3.4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310km/h에 달한다. 평균 연비(유럽 NEDC 기준)는 3.0ℓ/100 km이며 전기 모터만으로 최대 49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에너지 전력 14.1 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됐으며, 완충 시간은 충전기와 전원 연결 상태에 따라 2시간 24분에서 6시간까지 소요된다.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는 디지털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옵션 사양인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장착한 포르쉐 이노드라이브 등 획기적인 어시스턴스 시스템을 포함한다. 주행 상황과 차량 설정에 따라 3단계 각도 중 하나로 설정할 수 있는 루프 스포일러 역시 해당 세그먼트에서는 독보적인 혁신을 보여준다. 또한, 리어 액슬에서 최대 50kg의 추가적인 다운포스가 생성되며, 시속 170km 이하에서는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PAA) 센트럴 시스템 구성 요소인 에어로다이내믹 가이드가 작동되어 리어로 이어지는 루프 라인을 따라 스포일러를 -7도 각도로 유지시킨다. 시속 170km 이상에서는 루프 스포일러가 1도 각도의 퍼포먼스(Performance) 포지션으로 자동 전환되어 주행 안정성과 코너링을 향상시킨다. 스포츠(Sport) 및 스포츠 플러스(Sport Plus) 주행 모드일 경우에는 90km/h 이상의 속도에서 루프 스포일러가 퍼포먼스 포지션으로 자동 전환된다.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역시 시속 90 km 이상에서 파노라믹 슬라이딩 루프가 열리는 경우 자동적으로 루프 스포일러의 각도 경사를 26도까지 맞춰 난기류를 완화시킨다.

아울러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는 아방가르드한 디자인 특징으로 다양한 장점을 제공한다. 상대적으로 높아진 루프 라인 덕분에 뒷좌석의 승하차가 더욱 편리해졌고 더 넓어진 헤드룸을 갖췄다. 여기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넓은 전동식 테일게이트와 62.8cm의 로딩 엣지로 화물 적재는 더욱 쉬워졌다.

파나메라 터보 S E- 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는 3개의 리어 시트로 구성된다. 각각 독립적으로 구성된2개의 양쪽 바깥 시트는 파나메라 모델이 추구하는 스포티한 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을 극대화시키면서도 뒷좌석의 2+1시트 구성을 완성해냈다. 전동식 조절이 가능한 2개의 개별 시트를 옵션으로 주문할 수 있다. 뒷좌석 상단까지 적재 시 적재 가능 용량은 총 425리터이다. 3개의 리어시트는 한 번에 혹은 개별적(40:20:40 스플리트)으로 접을 수 있으며, 트렁크 공간까지 전동식 조절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적재 용량은 최대 1295 리터로 늘어난다.

포르쉐코리아는 "해당 모델의 국내 출시계획은 미정"이라며 "본사와 국내 판매에 대해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