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전자 기업 한화시스템이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국제 해양방위산업전(MADEX) 2017'에 참가해 첨단 기술과 장비들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40년간 해상, 수중 및 항공 분야를 위한 다양한 센서와 레이다, 통신장비, 통합전투체계 솔루션을 제공하며, 해군의 전력증강을 위한 독보적인 솔루션 업체 입지를 굳혀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첨단전 흐름에 맞춰 해군의 새로운 전장 개념을 뒷받침하는 최신 통합 마스트 및 무인체계, 해외 시장 마케팅을 위한 전투체계를 중점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해당 장비들은 차세대 함정의 전투능력을 극대화 시켜주며, 정비편의성 향상으로 뛰어난 운용성을 보장해준다.
또한 '전투체계 존'에서는 첨단 컴퓨팅 기술을 접목해 해군 주력 함정의 전술운용능력을 책임지는 한화시스템의 전투관리체계를 중심으로, 국내 유일 전투체계 업체로서의 개발사와 핵심기술들도 소개한다. 한화시스템 전투체계는 함정 센서 및 무장을 통합해 해상전투에 필요한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자동화된 무기체계로, 개방형 아키텍처와 표준화 기술 기반으로 체계성능, 상호 운용성 및 유지보수 효율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해양무인체계 존을 통해서는 한화시스템의 방산 4차 산업혁명 기술역량을 입증하는 미래 해양무인체계 기술 및 장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의 무인 잠수정 및 무인 수상정은 자율 항해 및 장애물 회피 기능 등을 적용해 연안감시정찰, 수중탐색, 해양 환경조사 등의 군용 및 민수용 복합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한편, 한화 방산 계열사인 한화지상방산도 이번 행사에 참가해 해군 함정 및 해병대가 운용 중인 상륙돌격장갑차(KAAV) 장착 원격사격통제체계를 전시한다.
한화시스템 장시권 대표이사는 "이번 MADEX 2017은 해군력 건설에 핵심 역할을 수행해온 한화시스템의 기술력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화시스템은 우리 해군의 완벽한 전투태세 구현을 적극 지원함은 물론 방산 4차 산업혁명 기술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해외 수출을 확대하고 국가 해양 방위산업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