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모바일 커머스 티몬이 2만 개가 넘는 제휴 업체 가운데 매출, 제품 경쟁력, 고객 서비스 등을 평가하여 선정한 106개의 우수 업체를 대상으로 1% 클럽행사를 열고, 파트너들이 꼽은 온라인 판매 성공 비결을 공개했다.
두 번째 비결은 딜 구성과 판매 타이밍을 유통 전문가와 상의하라는 것이다. 유통 상품은 적절한 출시시기, 즉 타이밍 싸움이다. 그리고 상품별 타이밍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이커머스 상품 기획자(MD)들이다. 경쟁사보다 상품을 일주일 먼저 판매하느냐가 해당 시즌의 판매액을 좌우할 수 있다. 이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상품 기획자들이다. 유통 채널의 상품 기획자는 다양한 매출 정보를 뽑아볼 수 있으며 제품 판매 시기, 핵심 상품 구성 등에 대한 컨설팅 역할도 진행하고 있다. 아웃도어 중소기업 젯아이씨㈜은 온라인 직접 판매 경험이 전무함에도 티몬의 상품기획자에게 판매 기간과 기획, 배송 등에 대한 도움을 받아 온라인 판매 첫 해에 티몬에서 11억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세 번째는 처음 물품을 판매한다면 최소 3개월 이상은 다양한 특가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할인행사를 하면 사람이 몰리 듯, 티몬에서 특가 행사를 하면 트래픽이 급증한다. 페넬로페 기저귀 판매 파트너사인 더퍼스트터치는 초기에 티몬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특가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노출도를 높였고, 결국 브랜드 인지도까지 높아졌다. 1% 클럽 파트너들은 새로운 상품을 론칭한 초기에는 판매 채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면서 판매와 브랜드 인지를 함께 높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유지희 티몬 스토어운영실장은 "티몬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편리하게 온라인 판매 통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제품에 집중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의 상품을 발굴하고 상품 기획을 비롯한 다양한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