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계열의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이씨엠디가 연간 100억원대 공급 규모의 대형 단체급식 운영권을 수주하며 급식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난 10월 입주를 시작한 LG전자를 비롯해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LG 핵심 계열사의 11개 연구소가 입주하며, 오는 2020년까지 근무하는 연구개발인력의 규모가 2만2,000명에 달한다.
이씨엠디는 LG사이언스파크 동·서편의 2개 구내식당에서 각각 식당, 프리미엄식당, 카페 등을 운영한다. 수주 규모는 연간 100억 원으로, 조식·중식·석식 등 하루에 약 1만 식 가량의 식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씨엠디 급식사업본부 이동훈 본부장은 "이번 LG사이언스파크 수주는 그 동안 중견기업의 진입이 어려웠던 대기업 단체급식시장에서 이씨엠디만의 차별화된 제안과 운영 역량으로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LG사이언스파크에서 근무하는 연구원들을 위해 세심한 서비스와 고객 만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