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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20일부터 김포공항점 문화홀에서 '아이 러브 레고(I LOVE LEGO)' 월드 투어 전시회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최근 레고 및 캐릭터 상품들을 취미로 구매하는 키덜트(키즈와 어덜트의 합성어)들의 소비력이 유통업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면서, 롯데백화점은 레고 전시회에 아동 고객뿐만 아니라 성인 고객들의 방문도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키덜트 트렌드에 힘입어 롯데백화점은 '아이 러브 레고' 월드 투어의 첫 내한 전시회를 150평 규모의 김포공항점 문화홀에서 기획하고, 이탈리아 레고 컬렉터들의 희귀한 작품들과 레고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 이벤트까지 선보인다.
우선 이번 전시회는 '그랜드 시티', '중세 시대', '해적섬', '로마제국', '독수리요새', '우주' 등 총 6개의 테마와 백만개 이상의 레고로 구성된 '레고 도시'를 만나볼 수 있다. '그랜드 시티'는 극장, 병원, 박물관 엠파이어 빌딩 등으로 구성된 '소도시'를 제작하였으며, '해적섬'은 카리브해의 전설적인 모험 이야기를 영감으로 한 작품들을, 그리고 1978년에 처음 소개된 '우주' 테마는 레고 역사상 가장 비싸고 오래된 테마로, 총 200개가 넘는 우주 시리즈를 담았다. 이외에도 '중세 시대', '로마제국', '독수리요새' 테마에서도 각 특성을 살린 다양한 레고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아이 러브 레고' 전시회에서는 방문 고객들이 직접 레고를 조립할 수 있는 '레고 체험 존(Zone)'을 준비했으며, 이외에도 전시회장에서는 '주라기 월드 시리즈' 등의 인기 레고 상품을 같이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전시회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 5000원 이며, 청소년은 1만 1000원, 어린이 고객은 9000원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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