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지난 21일(토) 스페셜올림픽 50주년을 기념하며 전세계에서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 해소를 촉구하는 'Light Up For Inclusion' 행사에 후원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
에프알엘코리아㈜ 홍성호 대표는 "화합과 존중을 도모하는 글로벌 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며, 전세계를 물들인 붉은 물결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인식을 개선하는 희망의 불빛이 되었기를 소망한다"며 "유니클로는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을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장애인들이 차별 받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먼저 취업 사각지대에 놓인 중증 장애인을 적극적으로 채용, 2018년 5월 기준 전체 직원 4,300여명 중 108명 장애 사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기업의 장애인 의무 고용률인 2.9%를 훌쩍 넘는 4.1%에 달하는 수치이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휠체어 테니스 선수 고든 레이든(Gordon Reid MBE)과 쿠니에다 신고(Shingo Kunieda)가 유니클로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