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들이 비대면 채널을 강화하고 점포 및 영업직을 감축하면서, 최근 3년간 금융권 직원 수가 1만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산운용사(763명·18.4%)와 부동산신탁(471명·40.3%), 손해보험(290명·0.9%), 금융지주(118명·16.1%) 등은 직원 수가 늘었다.
업체별로는 국민은행이 3년 새 직원 수가 2만1143명에서 1만6816명으로 4327명(20.5%) 줄었고, KEB하나은행(2815명·17.4%)과 우리은행(1154명·7.6%)도 1000명 이상 감축했다. 이어 메리츠화재(864명·33.6%),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733명·14.5%), 농협은행(699명·5.1%), 신한은행(694명·5.0%), 미래에셋생명(410명·25.1%), DB손해보험(408명·8.2%), NH투자증권(363명·11.4%)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분기 자료를 공시하지 않는 신용카드사와 리스사, 할부금융사 등은 집계에서 제외됐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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