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시세 예측 빅데이터 서비스 '부동산지인'이 소비자의 부동산등기 비용 절감을 돕는 '알뜰등기' 서비스를 오픈한다.
법무사와의 협의를 통해 기타 대행업무 등의 보수를 줄이면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등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매매가 3억원, 85㎡이하 매물의 경우 알뜰등기 서비스에서 등기영수증을 확인하면 최대 약 20만원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부동산지인은 설명했다.
'알뜰등기'는 크게 '알뜰등기 계산기', '국민채권 계산기', '셀프등기' 세 가지 서비스로 구성된다.
'국민채권 계산기'는 매일 업데이트되는 채권매도단가 할인율(수수료)에 따라 해당 주택의 국민채권을 직접 계산해주는 서비스다. 공동주택 공시가격과 지역을 입력하면 당일 채권매도단가 할인율에 따라 금액을 자동적으로 계산해준다. 일반인도 손쉽게 국민채권 내역을 확인 및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정보 비대칭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금전 손실을 줄이고자 했다.
등기 절차를 직접 진행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대한민국 법원 등기소 이용 가이드를 제공해주는 '셀프등기' 서비스도 있다. 부동산지인의 셀프등기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이용 가능한 서면 신청 방법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정민하 부동산지인 대표는 "복잡한 등기 과정과 매일 변동되는 국민채권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를 위해, 공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쉽고 간편하게 등기 비용 기준을 제시하는 '알뜰등기'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