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에서 신차 구매 1년 후 잔존가치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는 현대 그랜저IG가, 수입차는 벤츠 E-클래스와 토요타 캠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 올뉴카니발은 86%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가족단위의 편리한 이동을 원하는 이들의 수요가 높아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꾸준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반떼AD와 올뉴쏘렌토는 나란히 공동 3위(85%)를 차지했으며 올뉴투싼이 5위(83%)를 기록했다.
이어 토요타 렉서스 ES가 3위(80%), 포드 익스플로러가 76%로 4위를 차지했다. 대형세단 벤츠-S클래스는 75%로 5위에 올랐다.
SK엔카닷컴은 2017년 7월부터 12월까지 국산·수입차 판매실적을 기반으로 한 상위 각 10개 신차 모델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SK엔카 사업총괄본부 박홍규 본부장은 "중고차 구매 시 잔존가치는 가격책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체크해봐야 할 요소"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