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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혜경궁 김씨 사건, 당에서 판단하고 논의할 문제"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11-19 15:41


청와대는 19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혜경궁 김씨'트위터 계정주라는 경찰 수사 결과와 관련 "청와대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혜경궁 김씨 관련 경찰 수사가 있었고 오늘 오전 이 지사의 반박 기자회견이 있었는데 청와대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없다"라고 답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당에서 관련된 내용을 판단하고 논의할 문제이지, 청와대가 관여할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와 직접 관련된 문제라면 통상적인 얘기를 할 수 있겠지만 이 건은 우리가 수사결과를 지켜볼 필요도 없는 것"이라며 "청와대가 이 문제에 대해 조처를 하거나 후속 행동을 할 성격이 아니기에 검찰 수사를 지켜보거나 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청와대 송인배 정무비서관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지난 17일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알고 있기로는 현재까지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검찰 판단과 결론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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