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판매 중인 어린이 비타민 캔디의 당류 함량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하루 전체 당류 섭취량뿐 아니라 별도로 가공식품 당류 섭취량 기준도 마련해 권고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밥이나 반찬뿐 아니라 사탕이나 음료, 과자 등 가공식품을 통해 당류를 많이 섭취하는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일반 캔디로 분류된 9개 제품은 당류 함량이 표시돼있지만,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된 11개 제품은 함량 표시가 없었다.
일반 캔디 제품 가운데 7개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도록 표시하고 있었다.
20개 제품 모두 미생물과 중금속 시험결과에서는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품 표시 등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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