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기능이 저하된 경우 시험관아기(체외수정)시술 후에도 자궁외임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난소기능저하는 그동안 자연임신을 가로막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일부 난임 환자는 불임치료로써 시험관에서 인공적으로 수정해 자궁에 이식하는 체외수정시술을 선택했다. 그런데 이번 연구를 통해 난소기능이 저하된 경우 체외수정시술을 선택하더라도 수정란이 자궁 외에 착상하는 자궁외임신 위험이 높다고 밝혀졌다. 자궁외임신은 자궁 및 난관파열, 출혈 등 임상적 합병증을 일으키는 매우 위험한 현상이다.
구승엽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연령증가 등의 이유로 난소기능이 저하된 경우 체외수정시술을 받더라도 자궁외임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며 "최근 결혼과 출산 연령이 점점 높아지고 난소기능저하와 체외수정시술의 빈도가 늘어나는 만큼 난소기능과 자궁외임신의 연관성을 지속해서 연구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연대의대 종합의학 학술지인 'YMJ' 최근호에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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