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구직자들의 취업난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직자들은 평균 13차례 입사 지원서를 냈지만 3명 가운데 1명 이상은 서류전형조차 단 한 차례도 통과하지 못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구직자들의 서류전형 합격 횟수는 평균 2회였다. 모두 불합격했다는 답변이 34.1%로 가장 많았고 1회 합격(20.3%), 2회 합격(15.5%), 3회 합격(12.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면접전형의 평균 합격횟수는 1.4회로 집계됐다.
서류전형 불합격을 경험한 구직자들은 탈락 원인으로 '학벌, 학점, 어학 점수 등 스펙 부족'(44.1%·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나이가 많아서'(42.4%)와 '자기소개서를 잘 못 써서'(31.3%)라고 답한 이들도 있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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