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경마가 CNN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된다.
CNN '위닝포스트'가 20여 분을 할애해 한 나라의 경마 시행 모습을 다양한 사회 문화와 결합하여 소개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특히 전통문화와 함께 서울과 부산 경남 경마 공원을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 중 하나로 다뤘다는 점이 흥미롭다. 아울러, 한국 경마 현장에서 종사하는 영국 출신 알라스테어 경마 아나운서, 호주 출신 하이디 경마심판위원, 프랑스 출신 빅투아르 기수 등 외국인 전문 인력들의 현지 인터뷰를 통해 한국 경마의 매력과 발전상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서 CNN 취재진은 서울과 부경 경마공원을 취재하며, 한국 경마만이 가진 특징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진행자 알리 반스는 "큰 대회가 있지 않은 날임에도 관람객이 많은 것이 인상적"이라며 "여성들과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아, 경마팬 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라는 점에서 매우 경쟁력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주로 내에 조성한 가족 공원 '포니랜드', 야외 관람석 '그랜드스탠드' 등 한국 경마 시설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CNN의 취재는 한국 경마의 국제적인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국 경마를 통해 한국의 문화까지 함께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CNN의 한국 경마 취재 분은 25일 새벽 1시 30분과 오후 3시 30분에 CNN 인터내셔널을 통해 방영 예정이다.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