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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전방전위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인구의 약 4~8% 정도다. 질환명은 다소 생소하지만 비교적 흔한 척추 질환이다. 척추는 작은 뼈들이 탑처럼 쌓여있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데 척추 뼈 뒷부분에는 고리모양의 관절돌기가 있어 위쪽과 아래쪽 뼈가 고정된다. 이 관절돌기에 외부 충격으로 인한 손상이나 노화로 인한 퇴행으로 인해 구조물이 약해지면 위 뼈가 아래 뼈보다 앞으로 밀려나오게 된다. 이때 척추의 정렬이 흐트러지고 밀려나온 척추뼈는 덜컹덜컹 불안정하게 흔들린다.
허리를 반듯이 폈을 때 척추 뼈가 튀어나온 것이 만져지고 통증이 있다. 오래 서있거나 많이 걷고 나면 허리부터 엉치, 무릎이 저리고 당긴다. 허리를 곧게 핀 자세로 걷는 것이 어렵다. 허리보다는 엉치 주위가 더 아프며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증가한다.
제일정형외과병원 김경한 원장은 "척추고정술이란 척추 뼈와 뼈 사이의 병든 디스크를 제거하고 디스크 모양의 지지대를 집어넣은 뒤 나사를 박아 고정하는 수술이다."면서 "불안정한 척추 마디를 바로잡아 통증을 없애는 치료법이지만 주변 허리 근육이 약해져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몸에 부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 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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