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BBQ, 포스트 코로나 맞춤형 매장 'B.SK' 선보여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0-06-22 11:45


제너시스 비비큐(BBQ)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전송(배달)과 포장으로만 특화된 매장 모델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화 매장은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는 2040 세대에게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매장이다.

22일 BBQ에 따르면 언택트 트랜드 맞춤혐 점포 모델은 1명 내지 2명이 보증금 포함 최소 5000만원 정도의 투자금으로 창업 가능하도록 설계됐고,

'B.SK'를 브랜드 이름으로 내세웠다. B.SK는 '비비큐 스마트키친(BBQ Smart Kitchen)'의 약자로, 8평에서 12평 정도의 소규모 매장으로 내점 고객 없이 전송(배달)과 포장 고객만을 상대로 운영되며, 전송은 배달대행에 100% 맡기게 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언택트 소비가 강화되면서 전송 고객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배달대행 비즈니스가 보편화되면서 이를 기본 플랫폼으로 활용해 기존 매장 창업비용 대비 절반 정도의 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는 점포 샘플이라는 점에서 2040 청년층의 창업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란 게 BBQ 측의 설명이다.

BBQ는 올 4월 말 용인에 B.SK 1호점을 오픈했고 현재까지 총 5곳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시범운영 결과 내점 고객을 취급하지 않아 입지 조건에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고 이에 따라 보증금과 권리금, 월 임대료 등 초기 비용과 고정비용이 크게 절감돼 가맹 패밀리(점주)들의 영업이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방시스템의 경우 청결을 중시하는 시대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들이 제품의 조리과정을 언제 어디서나 살펴볼 수 있게 쿠킹클래스 형태의 오픈 주방 시스템을 채택했다.

BBQ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패밀리들이 향후 다양한 형태의 점포 운영을 통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필요성을 갖게 됐다"며 "가맹점주들에게도 B.SK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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