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나리니는 지난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제52회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 산학세션을 마련했다.
강의를 진행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조구영 교수는 "고혈압 치료의 목표는 혈압을 조절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사망률을 낮추는 것"이라고 소개하며 "베타차단제의 경우 기존에는 서맥, 기관지 경련, 혈당 및 지질의 영향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3세대 베타차단제들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혈압 강하 효과는 높였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메나리니가 2015년 7월부터 2017년 3월까지 국내 66개 병원에서 3250명의 성인 고혈압 환자에게 네비레트를 투여하고 24주간 치료 효과를 관찰한 결과, 동반질환의 유무와 상관없이 네비레트를 매일 복용했더니 평균 수축기 혈압이 10㎜Hg, 이완기 혈압이 6㎜Hg 정도 유의미하게 감소했다"면서 "혈압 강하 효과는 네비레트 단독요법과 다른 고혈압 치료제와의 병용요법에서 동일하게 나타나 네비레트가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혈압을 조절하는 약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네비레트는 미국, 독일 등 전세계 78개국에서 판매 중이며, 한국에는 지난 2009년 6월 처음 출시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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