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지난 7일 슬로푸드문화원이 주관하고 한식진흥원과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내일의 식탁 포럼: 간장미식'에서 '간장, 맛과 향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내일의 식탁 포럼: 간장미식'은 간장의 문화적, 미식적 가치를 탐구하고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내일의 식탁'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됐다.
샘표는 우리나라 최초로 발효전문연구소를 만들고 70년간 미생물 연구에 집중해왔으며, 2013년에는 충북 오송에 300억원을 들여 우리발효연구중심을 설립했다. 전국 각지의 좋은 메주와 장을 수집하고, 미생물 DNA 분석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해 우수한 미생물 3,000여종을 보유 관리하고 있다.
최용호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 연구원은 "정부, 학계와 공동으로 전통 메주에서 토종 미생물을 확보하고, 확보된 미생물 제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전통장을 만드는 분들을 만나면 해마다 간장 맛이 변한다며 품질에 관한 고민을 많이 토로하시는데, 샘표의 미생물 제어 기술로 전통 장 제조의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돕는 등 우리 발효 기술과 장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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