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항공이 코로나19 백신 운송을 위한 종합 항공 물류 시스템인 '울트라 트랙'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울트라 트랙은 백신의 보관 온도와 습도는 물론, GPS 위치까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한 화물 추적 시스템이다. 온도 저하 등 백신 운송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방지해 안전하게 백신 운송이 가능하다.
한편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지난 2017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인증인 'CEIV Pharma'를 획득했다. CEIV Pharma는 민감한 의약품 운송 절차와 보관, 시설, 인력 등 엄격한 기준과 평가를 통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CEIV Pharma 인증을 보유한 항공사는 현재 전 세계 18개 항공사뿐이다. 캐세이퍼시픽은 자사 글로벌 화물 역량과 노하우를 검증받은 만큼이 안전한 백신 운송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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