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이 국내에 정식 수입된 적이 없는 미국 컬트 와인 중 하나인 '렐름 셀러' 와이너리의 와인을 독점 론칭하며 첫 제품으로 와인 2종을 국내에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들이 첫 수확을 하게 된 2012 빈티지의 엔트리급부터 최상급 와인들까지 전 세계의 비평가들에게 100점을 받으며, 현재 미국 내에서 '가장 떠오르는 컬트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렐름 셀러의 최고의 시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라는 생각으로 와인 품질 향상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국내 소개되는 '더 바드'는 나파 밸리에서 가장 유명한 포도밭과 직접 계약을 맺고 제공받은 포도로 만들어 나파 밸리 지역 특성과 '사람의 손과 입맛'의 조화를 이룬 최고의 블렌딩 와인이다. 까베르네 소비뇽, 까베르네 프랑, 메를로 등을 블렌딩하여 만든 와인으로 부드러운 타닌과 풍부한 감칠맛과 잔을 뚫고 나올 듯한 과즙의 풍미가 복합적으로 긴 여운을 주는 와인이다.
레이블에는 알고리즘을 통해 그해 빈티지의 날씨 데이터(온도, 풍향 등)를 입력하여 문양으로 표현하였으며, 매년 생산되는 약 6,000병의 레이블이 모두 다른 문양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소개되는 렐름 셀러 와인은 롯데 백화점 수도권 매장 12곳과 주요 호텔과 와인 전문샵에서 2월1일부터 판매한다. 국순당은 렐름 셀러 총 11종의 와인을 반기마다 2종씩 론칭을 할 예정이다.
국순당 홍진기 와인BM은 "국내 와인 애호가들이 현지에서도 구하기 힘든 미국의 컬트 와인들을 어렵게 해외 직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 적정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에 출시의 목표"라 설명했다.
국순당은 2003년에 해태앤컴퍼니(구 해태산업)를 인수하며 와인사업을 시작했다. 와인사업을 통해 글로벌 주류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새로운 우리술 제품 개발 때 아이디어 발굴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술과 음식의 어울림 등 우리 술의 세계시장 진출에 응용하고 있다. 현재 300여 종의 밸류 와인과 샴페인을 판매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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