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식약처, 배달음식점 대상 위생상태 집중점검 확대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1-03-03 10:56


식품의약품안전처가 3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으로 수요가 늘어난 각종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배달음식점 가운데 영업장 면적이 작아 위생이 취약할 우려가 있거나 행정 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 등 1500여곳을 대상으로,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된다. 식약처는 점검을 통해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음식물 재사용, 냉장·냉동시설 온도 관리 여부 등을 주로 확인할 예정이다. 봄나들이 철을 대비해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유원지, 역·터미널 내 음식점에 대해서도 이달 16∼19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합동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식약처는 배달음식점 영업자를 위한 자율 위생점검표를 4일부터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공개한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통해 음식점 영업자들의 위생 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안에 김밥·치킨 등 배달 품목에 대한 점검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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