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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말 의료 사각지대 최소화와 비대면·언택트에 맞춘 ICT기술을 활용한 말 의료분야 혁신을 위해 디지털 말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한국마사회는 이러한 국내 상황에 맞춰 말 의료 취약지를 대상으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수술, 진료 등 치료 행위를 중심으로 한 동물병원 간 협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온라인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원격자문의 경우 디지털 기술을 활용, 수의사간 원격의료를 진행해 말 의료 공백 최소화에 나선다. 말 수의사에게 적시에 진료를 받기 어려운 의료 취약지에서 환마가 발생했을 때 일반 동물 수의사에게 원격의료를 시행해 전문 소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국마사회는 우선 수도권 소재 기관 내 국가기관 등을 선정, 말 보건의료 분야 협력 MOU 체결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사업기관과 월 1회 정기 또는 수시 요청에 맞춰 운영 장비를 활용해 원격의료를 실시한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초기 사업을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향후 원격자문과 협진에 있어 민간 거점병원, 수의사 등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말 전문 진료에 소외받는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용 분야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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