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은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행한다. 간염 진행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다. 안 교수는 연구를 통해 항바이러스 치료 시작 후 12개월 시점이 혈액학적 소견의 안정을 이룬다는 것을 확인했다. 즉, 간 경변의 유무, 치료 12개월 후 혈소판 수치, AFP 수치가 간암 발생 예측에 가장 주요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만성 B형 간염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초기 치료로 사용한 환자 자료뿐만 아니라,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B형 간염 환자 자료를 동시에 활용했다. 그 결과 두 나라에서 가장 높은 예측률을 보이는 모델을 만들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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